요구르트 섭취와 대장암 발생률의 관계
요구르트 섭취와 대장암 발생률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1월에 발표되었네요. 유산균 ... 먹어야겠는데요? 최신 논문이 보여서 가져와 봤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의 요구르트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특히 종양 조직 내 비피더스균(Bifidobacterium) 함량이 높은 대장암 유형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개요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13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요구르트 섭취와 대장암 발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32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3,079건의 대장암 발생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 중 1,121건에 대해 종양 조직 내 비피더스균 함량을 분석했다.
주요 연구 결과
- 요구르트 섭취와 대장암 발생률의 관계는 종양 내 비피더스균 함량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이질성 = 0.0002)
- 주 2회 이상 요구르트를 섭취한 그룹에서:
- 비피더스균 양성 종양의 발생 위험이 20% 감소했다(HR: 0.80, 95% CI: 0.50-1.28)
- 비피더스균 음성 종양의 발생 위험은 오히려 9% 증가했다(HR: 1.09, 95% CI: 0.81-1.46)
- 특히 근위 결장암에서 이러한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P 이질성 = 0.018)
연구의 의의
이 연구 결과는 요구르트 섭취가 특정 유형의 대장암, 즉 비피더스균 양성 종양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요구르트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 균형과 장벽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줌으로써 이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
연구진은 이 연구가 주로 백인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며,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요구르트에 포함된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의 영향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식이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향후 대장암의 하위 유형별 맞춤 예방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자료 :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19490976.2025.2452237
결국 일주일에 두번씩 요쿠르트를 드시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0% 줄어든다, 입니다. 이 논문이 소문나면 요쿠르트 더 많이 팔리겠네요. 그럼... 주식을.. 사야할까요?